인천광역시 사회 서비스원 장애인주거 전환지원센터

LH인천본부·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탈시설 장애인 주거지원 맞춤형 임대주택 추진

2022.09.15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탈시설 장애인 주거지원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에 손을 잡았다.

 

26일 LH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빌라 8가구를 장애인 지원주택으로 공급했다. 다음달에 입주를 시작하며 대부분 발달장애 가정이다. 이는 자립생활 체험을 마치고 독립적으로 지역사회 정착을 원하는 장애인을 위한 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LH는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 등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 주택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주택 개조 사업으로 집수리도 할 예정이다.

 

이날 LH인천본부 직원 8명은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오후 2~6시 청소를 하는 등 오는 29일까지 입주 청소를 마칠 계획이다. 또 LH인천본부는 냉장고 등 6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주택 8가구에 기부한다.

 

입주예정자 장내원씨(58)는 “시설에서 나와 마땅한 집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병원과 가깝고 안전하고 편리한 집을 구해서 정말 다행이다”고 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장애인 38가구를 대상으로 ‘장애인 맞춤형 임대주택 수요조사’를 했고, LH인천본부는 내년에 지원주택을 최대 38가구까지 늘리기로 한 상태다.

 

특히 거주를 원하는 장애인의 의견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해 무장애 주택으로 건설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전면 설치한다.

 

노영봉 LH인천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병원이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한 곳에 지원주택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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